새 숙소에서 편안히 자고 느지막히 일어나 하루를 나갈 준비를 했다. 하지만 마음은 매우 느긋했는데 어차피 쉬려고 왔으니 시간에 쫓길 이유는 없었다. 그리고 오늘의 주요 일정은 애프터눈 티를 먹는 거였고 이 때문에 아점을 먹는 편이 시간 맞추기가 편리했다. 여유롭게 자기 셔츠까지 다림질하고 나서 방을 나설 때는 11시 경이었다. 생각해보니 우리 호텔에 있으면서 팁을 한번도 안 줬는데, 나중에 가이드북 보니 홍콩은 영국식 문화라 팁 주는 문화였다. 이건 조금 미안하군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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